2020. 6. 17. 셋째날, 비가 추적 추적 오는 날이었다. 제주도 아이와 한달살기에서 미리 생각해 둘 것 중의 하나는, 실내 체험할 곳과 맑은 날 놀 곳을 나눠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긴 여행기간동안 비가 와도 집에만 박혀있지 않고 아이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오늘은 어머니가 제주도에 오셔서, 아이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간 후, - 어머니를 모시고 안덕면사무소 수국길 - 코끼리 쇼를 볼 수 있는 점보 빌리지 - 용머리 해안 코스로 돌아보았다. 협재에서 서쪽편 중부,남부를 도는 코스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매우 큰 규모였으나, 당시에만 해도 코로나 때문에 일부 전시관은 폐관되었다. 그래서 관람요금도 할인을 했지만 우리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큰 4D 영상체험관을 연우와 단 둘이서만 즐겼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