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방식들의 향연

울산에 맛집이 없다지만 회사생활과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몇몇 먹을만한 식당들이 있다. 10여년간 살아보면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만 정리해 본다. 나는 모든 식당들이 다 거기서 거기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나마 울산 살면서 안가봤으면 한번쯤 가볼만 한 곳들을 정리 ㅁ 갑오 갈비탕 (맛집, 남구 장생포) - 국물이 진국이고 고기 품질도 우수함. 특을 시키면 좋지만 일반도 배부른 양 - 만두도 만두피가 쫀득하고 맛있다. 주인이 매우 친절하다 ㅁ 출출분식 (가성비, 남구 장생포) - 엄청 저렴한 가격에 양이 푸짐한 분식집. 맛도 괜찮고 채소도 넉넉 - 주인이 불친절함. ㅁ 대성국밥 (맛집, 남구 산단) - 진한 형태의 국밥이고 고기가 부들부들함. 점심에는 주변 석화단지 직원들로 인산인해 ㅁ 고향가마솥국밥..

우리집은 아이 빼곤 칼국수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중 원인은 나나 와이프나 당진에서 한동안 살면서 왜목마을의 바지락 칼국수를 자주 먹은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당진 외의 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바지락 칼국수를 먹은 적이 없는 것 같다. 가끔씩은 왜목마을의 그 푸짐하고 저렴한 바지락 칼국수가 그립긴 한데, 지금도 그 가격인지, 그만큼 바지락을 많이 주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가끔, 신복로터리에서 혁신도시로 올라오다 보면 보이던 31 cm 해물 칼국수 간판. 저게 뭐지? 항상 궁금해서 오게 됐다. 위치는 탑 사우나 헬스 옆 http://naver.me/FxLP79gu 해운대31cm해물칼국수 울산중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7 · ★4.43 · 매일 11:00 - 22:00, 영업..

울산 중구, B05 재개발 지역 위쪽 복산동에 복산돈까스라는 집이 있다. 이 집은 지금까지 먹어본 돈까스 중에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와이프가 놀랄꺼라 기대하라 했지만, 사실 돈까스가 돈까스지 뭐 하고 간 사람이라 기대 대비 너무 맛나서 더 강렬한 인상을 줬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건 찐이다. 정말 맛있다. 우선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보자. 트러플 오일, 트러플오일+소금, 생와사비, 돈까스 소스 취향대로 먹어보라 한다. 트러플 오일? 나는 정말 트러플 오일, 설명만 들어봤지 여기 와서 처음 먹어 봤다. 경양식 돈까스는 먹지 않고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뭔진 모르겠다. (와이프가 시켜서) 저기 오른쪽이 트러플 오일이고, 발그스름한게 장아찌 같은건데 장아찌는 에러다. 순살, 비계 비율이 정말 독특..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러다 보니 집에서 뚝딱 뚝딱 요리를 하게 되는 부작용이.. 하기싫어 대충 하는 요리가 그렇듯,대충 대충해도 맛났던 것만 정리해 보려 한다. 첫번째는 백종원 된장찌개.. 15분 만에 끝내보자. 재료 - 1단계 : 참기름 1스푼, 무 2cm 두께 한조각, 소고기 80그람(돼지도 가능) 2단계 : 물(적당히), 감자 2개, 된장 2스푼 , 고추장 0.5스푼, 고추가루 0.5스푼, 마늘간것 1스푼, 3단계 : 두부 1모, 파 2주먹, 양파 1/4개, 청양고추 1/4개, 1단계 : 참기름 1스푼, 소고기, 무를 얇게 썰어 같이 볶아 탄 향을 입힌다. 불은 중불 정도 2단계 : 물을 부으며 끓인다. 끓이는 동안 감자를 준비한다. Loss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