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느낌 7

괌 인터넷, 휴대폰 개통(작성중)

괌 생활을 위한 정보 수집 게시글입니다. 작성중 ㅁ 인터넷 ㅇ 인터넷 개설에는 SSN 필요없으나 운전면허증 주면 된다. 영주권 있으면 여권 같이 지참 ㅇ IT&E 빔이 좋다. 와이파이 기계를 준다. - 저렴한 50짜리로 유튜브 등 안 끊긴다 함. 그런데 25랑 별 차이 없다고 함. Ping이 안나온다 함 - 다만 IT&E는 안되는 지역이 많다. - 1년 계약시 한달 무료, 2달 50프로 할인, 2년 계약시 한달 무로, 5달 50프로 할인 등 - 25MBPS 50$, 50 60$ 75 75$

괌 SSN과 자동차 면허증, 자동차 구매

괌 생활을 위한 정보를 정리중입니다. 아직 정리중 ㅁ SSN 신청 - 대사관의 노란봉투 제출하면서 신청. 이때 받을 주소를 잘 불러줄것 - 2,3주 기다리고 그 후에도 우편으로 접수가 안되면 재신청 하라고 함. - 공항 옆 소셜시큐리티 사무실 가서 재신청 - 신청은 물, 낚시의자 필수(기다림이 길다) ㅁ 괌 자동차 면허증 발급 - SSN 먼저 신청해야 함. SSN 신청은 4번이나 방문해서 받기도 함. ㅁ 괌 운전면허 시험 ㅇ 필기신청 : 소셜디나이얼레터, 영문운전면허(한국것), 여권. - 하갓냐 출장소 가서 면허 공증받은 서류, SSN 카드 원본, 한국면허증 필요 - 디나이얼 받고 줄서서 들어가서 디엠비 가서 키오스크로 접수한 뒤 순서오면 시험 ㅇ 시험은 족보 꼭 봐야함. 두번 떨어지면 학교가서 수업 받..

7살 아들과 아빠의 제주 한달살기 - 셋째날

2020. 6. 17. 셋째날, 비가 추적 추적 오는 날이었다. 제주도 아이와 한달살기에서 미리 생각해 둘 것 중의 하나는, 실내 체험할 곳과 맑은 날 놀 곳을 나눠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긴 여행기간동안 비가 와도 집에만 박혀있지 않고 아이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오늘은 어머니가 제주도에 오셔서, 아이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간 후, - 어머니를 모시고 안덕면사무소 수국길 - 코끼리 쇼를 볼 수 있는 점보 빌리지 - 용머리 해안 코스로 돌아보았다. 협재에서 서쪽편 중부,남부를 도는 코스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매우 큰 규모였으나, 당시에만 해도 코로나 때문에 일부 전시관은 폐관되었다. 그래서 관람요금도 할인을 했지만 우리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큰 4D 영상체험관을 연우와 단 둘이서만 즐겼고, 비..

7살 아들과 아빠의 제주 한달살기 - 둘째날

2020. 7. 16 전날 그렇게 피곤했음에도, 아침에 눈이 번쩍 떠졌다. 해가 뜨며 집이 환해진 것도 있지만, 새들이 워낙 재잘재잘 떠들었기 때문이다. 서둘러 토스트를 해 먹고, 부랴 부랴 수영복을 입히고 금능 해변으로 갔다. 금능 해변은 협재와 이어져 있는데, 모래가 매우 곱고, 깊이가 얕아 물이 따듯하다. 그래서 6월 중순의 바다임에도 수영하기 좋고 안전해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는 천국이다. 협재 해변과 금능 사이에는 야자수로 뒤덮힌, 캠핑장으로 쓸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이곳도 좋다. 한달 내내 연우와 금능에서 놀았지만, 지루했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었던 금능 해변. 아이부터 너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연우 또래의 친구들도 많아 같이 놀기도 좋다. 화장실도 해변에 바로 붙어 있다. ..

7살 아들과 아빠의 제주 한달살기 - 첫째날

2020. 6. 15 연우와 제주도로 떠나는 첫날이다. 아침일찍 녹동항에 도착해서 배에 차를 실었다. 원래 가족은 차에서 내리고 운전자만 배에 차를 실어야 하지만, 아이밖에 없다는 설명에 함께 갈 수 있었다. 배에 차를 싣고 배에서 걸어 나오는 길은 차가 계속 드나들고, 조금은 좁고 위험하기 때문에 아이한테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터미널로 연우와 걸어나와 차량비용을 정산했다. 차를 실으려면 출발 1시간 반 전에는 와야되기 때문에 기다리기가 좀 지루했다. 녹동항 안에 매점에서 혹시 모를 멀미가 있을까봐 멀미약을 사 먹었다. 멀미약은 약간 썼지만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이후 8시 40분경부터 배를 타고, 9시에 배는 서서히 녹동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다리를 지나갈 때 즈음 배는 뱃고동을 시원하게 두세차..

아빠와 7살 아들, 제주도 한달살기 - 울산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2)

울산에서 애랑 제주도에 차를 가지고 가기 한달살기를 하려면 짐이 많고, 차가 필수적이다. 한달동안 렌트할 순 없으니까. 이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뭘까? 1. 아이의 컨디션, 2. 소요시간, 3. 비용 이 되겠다. 가는 방법은 1.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행기를 타는 법 2. 자차로 가는 법이다. 그런데 대행서비스는 그 비용이 엄청나다. 일단 인건비에서 차이가 났고, 부산에서 가는 배편의 배삯 자체가 엄청나다. 중형차가 21.2만원이다. 대행서비스까지 하면 40만원이 훌쩍 넘어가 버린다. 시간 많은 백수인 나는 2번을 택했다. 배편 선택의 여지가 없다. 1. 부산항 : 아이랑 지루한 배의 3등석 난민촌에서 12시간을 지낼 것인가?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게다가 코로나 시국. 7시엔 또 어떻게 깨울텐가..

아빠와 7살 아들, 제주도 한달살기 - 시작(1)

2020년, 회사에서 보내준 국내외 석사과정, 모든게 망했다. 회사 교육 승인으로 꿈만 같던 신촌 대학가, 뉴욕을 누비는 상상을 했었더랬다. 1년 동안 전일제 교육이니 얼마나 좋을지, 그리고 방학 동안 해외여행에 들떠 있었다. 그러나 교육 시작과 동시에 기대했던 3월, 대학가의 싱그러움과 벚꽃은 어두컴컴한 집에서 Zoom 이라는 신기한(잠시 동안) 어플과 함께 뒹구는 생활로 바뀌어 버렸다. 방학기간에는 뉴욕 근교의 대학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취소 되고, 교수는 위로인지 뭔지 유튜브로 캠퍼스를 구경시켜 준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어차피 해외는 못가니 국내, 제주도로 방향을 틀었다. 내 나이 40대. 훌쩍 떠나고 싶다. 애도 내년이면 학교를 가는데... 아이랑 추억도 만들고 싶었다. (낚시도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