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

2020년도 울산 인구수 변화

라만차의 풍차 2021. 1. 13. 15:20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지인이 인구학적 측면도 고려해 보라 한다.

그런데 사실 인구학이라는게 절대적인 인구의 증감과 인구의 증감이 미치는 요인과 영향을 분석하는것.

이 두가지가 중요한데 특히 후자가 중요할 것이다.

 

붇카페의 유명한 "우석"님은 숫자 뿐 아니라 후자를 강조하면서도,

전통적 공업도시인 울산 창원 등에는 투자하지 마라 했다.

단기간에는 급등해도 장기적으로 곧 하락한다고.

굳이 인구를 안 따져도 산업구조 측면에서 수도권으로 인구와 부의 집중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그런데 창원이고 울산이고 다 올랐잖아?"

유명한 부동산 전문가인 이상우도 울산 사지 마라 했다가 사과했다.

그래서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인가 보다(웃음). 

 

여튼간에 그럼 울산 인구 변화는 어떠한가?

먼저 연도별 인구 별화를 보자.. 2016년 부터 -로 기울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연도별 인구 증감을 보자. 아.. 이건 심각하다 본다.

인구 감소폭이 급증하고 있다.

붇카페에서 누군가 인구감소는 당연하지만 감소폭이 점점 증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했다.

2020년에 1만 2천명이나 감소했다.

 

 

 

월별로 보자.

역시 감소 추세가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증감을 보자. 감소폭은 계절적 요인으로 들쭉날쭉 한게 정상인데 하락폭이 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왜일까?

1. 조선업 불황 및 연구센터 이전(노동자는 일용직이 다수로 크게 의미 없음)

2. 공장 자동화로 주요 생산업 기반 등 퇴직인원 미보충

3. 인구감소 및 상권 붕괴

4. 인구감소의 증가 가속화

 

이 패턴이 계속 가속화 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울산 부동산은 작년 하반기 급작스럽게 급등했고, 조정지역을 맞았다.

타 지역 대비해서는 아직은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이러한 지역 특성이 향후 어떻게 향방을 가를지 매우 궁금하다. 

 

향후 울산 부동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가 정말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가?